아시다시피 중국의 대표적 IT기업은 BAT이고 이들은 이제 전방위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노출도를 봤을 때는 당연히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모바일 광고시장에서도 선두를 다툴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온라인/모바일을 모두 포함해서 본다면 텐센트의 규모는 이미 글로벌 매체들(구글, 페북, 알리바바, 바이두, MS)과 대등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예상광고매출이 38억 달러(한화 약 4조).


하지만 모바일 광고영역만 띄어놓고 본다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리포트에서 보면 알리바바의 독보적인 1위, 바이두와 텐센트가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1. 독보적인 1위 알리바바



2016년부터 2019년 예측치까지 일관되게 알리바바가 40%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을 만들어낸 타오바오라는 강력한 커머스앱이 있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고, 알리바바는 결제서비스인 alipay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들을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일종의 DMP)를 구축한 것이 지속적인 1위 수성의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타겟팅"이 모바일 광고의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주들에게 알리바바가 보유한 앱들의 광고지면에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결국은 결제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단순한 소비자 분석을 넘어서 마케팅 영역의 전반적인 곳에서까지 유리한 고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2. 2위 싸움이 치열한 baidu와 tencent

바이두가 2위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텐센트와의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광고상품의 변화를 하나의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바이두의 강력한 검색과 그에 연결된 검색광고는 온라인 시대에서는 그 힘이 막강했지만,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면서 사람들은 검색보다는 자기가 사용하는 앱에 노출되는 native ad(news feed ad)에 더 쉽게 반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텐센트가 점점 더 2위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과 텐센트의 주요 광고상품이 위챗 朋友圈의 news feed광고라는 점의 연관성은 커보입니다. 



3. tencent의 추격을 예상하는 이유

특히나 텐센트의 모바일 플랫폼은 중국에서 강력한 모바일 유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챗유저는 4.9억명에 달하고, 이는 중국 스마트폰 유저의 79%를 차지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리포트의 예상치보다 더 빨리 텐센트의 모바일 광고 매출은 2위에 올라설 여지가 충분합니다. 


또한 최근 텐센트는 이제 국내를 넘어서 해외 광고주들을 수주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중국유저는 위챗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그 중국유저가 어느 국가에 있던 그 국가에서 구매가능한 상품을 위챗 광고를 통해 노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 중국유저들은 서울에 도착하고 위챗을 키는 순간, 서울지역에서 구매가 가능한 여러가지 상품들의 광고를 보게 되고, 서울의 광고주들은 굳이 중국현지에 광고집행을 하는 것이 아닌 한국에 도착한 또는 도착할 유저들에게 LBS타겟팅을 통해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위챗이라는 광고플랫폼은 중국 현지에서로 영역이 국한되어있었다면, 이제는 그 타겟대상이 중국인이기만 하다면 지리적 위치는 문제가 되지 않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광고매체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지리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 따라서 이제 광고매체를 활용해야 하는 광고주라면 현지의 매체를 찾을 것이 아니라 내 타겟(오디언스)가 있는 매체가 어떤 것인가로 관점을 달리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제 매체의 소속국가는 더 이상 중요한 판단기준이 아닙니다. 

모바일 광고시대의 가장 큰 변화는 매체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 타겟이 있는가를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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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search 2사분기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중국 모바일 시장의 최근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간만에 짧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1. 중국 모바일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

16년2사분기의 시장규모가 2181억 위안(한화 37조)였다면, 17년 2사분기는 3224억 위안(한화 54.8조)로 1년만에 약 150%의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성장의 주요원인으로는 1)모바일 쇼핑, 2)모바일게임이 꼽히고 있으며,

모바일 광고의 높은 활용 및 커머스앱들의 마케팅 활동등으로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 중국모바일시장 점유율 분석: 모바일 쇼핑 > 모바일 마케팅 > 모바일 게임 > 공유자전거

16년 1사분기부터 최근까지 모바일 쇼핑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면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스마트폰의 출현과 QRcode를 통한 손쉬운 모바일 결제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면서 온라인 쇼핑이 매우 빠르게 모바일 쇼핑으로 패러다임이 옮겨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모바일 쇼핑을 제외하면 모바일 마케팅과 모바일 게임은 모두 10%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모바일 마케팅이 모바일 게임보다 매 분기별 다소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모바일 쇼핑, 모바일 게임, 공유자전거 모두 모바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의 폭발적 성장속도가 나오던 시기를 지난 지금으로서는 앞으로도 둘의 순위가 바뀌지는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3. 모바일 마케팅 시장의 성장: 광고주의 이해도 증가

광고주의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학습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모바일을 활용한 마케팅은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2017년 2사분기, 모바일 광고시장규모는 596억 위안(한화 10조 원)


16년 4사분기 대비 17년 1사분기가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광고의 특성상 보통 1사분기에서 4사분기로 매년 우상향하는 패턴을 보이는 만큼, 전년대비로 수치를 본다면 작년보다 매 분기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바일 마케팅의 지속적인 성장원인으로는 가장 큰 부분이 광고주의 의식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매체와 상대적으로 마케팅의 중심축이 모바일로 옮겨오게 되었고, 이러한 수요에 반응하기 위해서 모바일 매체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모바일 마케팅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화 타겟팅이 가능해졌다는 부분과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분석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세는 유지될 것입니다. 


단일시장으로 13억 명이 넘는 중국에서 타겟팅은 모바일 이전 시대에도 존재했고,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여 '개인화 타겟팅'이라는 보다 세밀한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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